중국 매미로 불리는 ‘꽃매미’, 매년 여름 한국 곳곳에 출몰하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.
2025년 기준, 출몰 시기와 지역별 피해 양상, 방제 체크리스트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.
여름철 우리 집 주변 나무에 이상징후가 있다면 꼭 읽어보세요!
1. ‘중국 매미’의 정체, 꽃미란?
‘중국 매미’라는 표현은 보통 중국 남부 원산 외래종 ‘꽃매미(Spotted Lanternfly)’를 지칭합니다.
2006년경 처음 한국에서 발견된 이후, 매년 4~5월 부화 → 7~10월 성충 활동을 반복하며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.
✅ 꽃매미 주요 특징
- 나무 수액을 흡수해 과실·조경수 피해
- 번식력 강하고 천적 거의 없음
- 알에서 성충까지 빠르게 성장
- 매미처럼 울음소리는 없지만, 매미류 외형과 비슷
2. 한국 출몰 시기(2025년)
단계 | 시기 | 주요 내용 |
알 부화~약충 | 4월 하순 ~ 5월 초순 | 나무껍질, 석재 틈에서 부화 시작 |
약충 성장기 | 5월 ~ 8월 | 잎·줄기에서 즙액 흡수하며 성장 |
성충 출현 시기 | 6월 하순 ~ 7월 | 성충 대량 출몰 시작 |
피해 극대화 시기 | 7월 ~ 10월 | 성충이 나무와 과실 피해 유발 |
산란 및 종료 | 9월 하순 ~ 11월 초순 | 교미 및 산란 후 활동 종료 |
📌 2025년 기준 출몰 지역:
서울, 경기, 충청, 경북 등 전국으로 확산 중이며,
6월 하순부터 성충 출현 확인, 현재 활동 증가 중입니다.
→ 국립농업과학원 병해충 발생 예보 참조
3. 우리 동네 중국매미 출몰 체크리스트
우리 집 주변에도 꽃매미가 출몰했는지 아래 항목을 점검해보세요:
- 나무껍질에 회갈색 알 덩어리(겨울철~5월 초)
- 새싹, 잎, 줄기에 까맣게 붙은 약충들(5~6월)
- 단풍나무, 포도나무 등에 성충 다수 출몰(7~10월)
- 나무 밑둥에 검은 액체(수액) 흐름
- 포도알 낙과, 과실변색
4. 중국매미 방제 요령, 지금 시작하세요!
꽃매미는 알에서 성충까지 모두 방제 대상입니다.
특히 성충 활동 이전, 즉 5~6월 방제가 가장 효과적입니다.
구분 | 방법 |
알 제거 | 나무껍질, 벽 틈, 석재 등에 부착된 회갈색 알집을 긁어 제거 |
끈끈이 트랩 | 나무 기둥 하단부에 끈끈이 트랩 설치해 약충 및 성충 포획 |
물리적 포획 | 성충이 둔해지는 새벽·저녁 시간에 직접 제거 |
지자체 방제 지원 | 피해가 심한 경우 시·군청 산림과 또는 농업기술센터 문의 |
※ 알은 겨울에도 살아남으니, 겨울~봄철 알집 제거가 가장 중요합니다.
5. 피해 발생 시 어떻게 해야 할까?
꽃매미는 농작물 피해 외에도 조경수나 텃밭까지 영향을 줍니다.
방제 시기를 놓치면 2~3년간 반복 출현할 수 있기 때문에,
올해 초반 대응이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합니다.
📞 주변에 피해 사례가 보이면,
→ 산림청 병해충 예찰·방제단 (1688-8435)
→ 지자체 농업기술센터에 방제 지원 요청도 가능합니다.
마무리
2025년 여름, 꽃매미(중국 매미)의 활동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.
‘설마 우리 동네는 괜찮겠지’ 생각했다가 과실 피해, 나무 고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지금 바로 우리 집 주변 나무부터 살펴보시고, 알 제거 또는 트랩 설치를 실천해보세요!
👉 알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다음 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